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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에 아름답게 핀 꽃도 한 순간에 꺾이지 않는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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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큰배팅형님에 대한 사랑
그 마저도 장마가 다가오니 꺾여가는구나.

따뜻한 봄날에 나를 맞아주지 못한 형님을 원망하며
나는 미움받은 잡초로 버려질 것이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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